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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성장일기

#13. Well-being? 웰빙?

ABC-image 2021. 1. 10. 17:39

건강한 삶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늘 주장하는 필자는

웰빙이라는 단어를 정말 입에 달고 살았다.

그 정도로 주변 지인들은 '너는 왜 이렇게 웰빙이라는 단어는 많이 쓰냐?' 그리고

'웰빙이라는 단어를 써본 지가 언젠데 그걸 아직도 써?' 등

다양한 어투로 나의 그 '웰빙'을 대하기 시작했다.

우스갯소리로 시작되어 진지한 말이 오가기까지

필자는 웰빙이라는 단어에 매료되고 아직도 그 매력적인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Well-being을 직역하면 어떻게 될까? 그냥 잘 존재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필자는 그냥 잘 살아간다는 의미에서 Well-being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옛 적 특정 사업에서 이 단어가 활용될 때는 건강과 관련된 단어로 많이 활용되었다.

옥스퍼드 영한사전에 따르면 (건강과) 행복, 웰빙이라고 되어있다.

웰빙이라는 단어는 현재에 이르러 굳이 해석하지 않아도 알아들을 정도가 되었기 때문이다.

(건강과) 행복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이야기를 연결해나가고 싶은데

 

어쩌면 저 괄호 속의 건강은 기본 전제가 아닐까 싶다. 건강이 기본이 되어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미에서 사전 속 표기 뜻이 명시되어있는 것 같다.

건강하지 않을 때 행복함을 추구할 수 있을까라고 고려해보았을 때

행복하다는 문구가 그냥 도대체나 생각나지 않을 것 같다.

이를테면 시름시름 앓고 있는 과정에서 '불행'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떠올렸지

'행복'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서 웃고 있는 사람은 거의 볼 수 없을 것이다.

초인이나 가능한 일이라면 건강은 기본 전제라고 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건강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 삶을 웰빙이라고 할 때

그 이후에 추구하여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필자는 정신적인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

운동을 하지 않아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은 많다.

'건강한 돼지가 되겠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운동이 100% 건강을 책임져주지는 않는다. 여러 식습관이나 식이요법을 통해서도

체내 건강을 꾸려나가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몸을 망칠 뿐이다.

 

심신 중 '신'을 이미 완성시킨 단계라면 그다음은 '심'이라는 마음을 챙길 단계인 것 같다.

오늘날 사람들이 최첨단 시대의 국면에 들어서면서 바쁜 삶을 즐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바쁜 삶을 회피하다 못해 구속되어 그 삶의 틀 속에서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몇 보인다.

이 바쁨이 계속되다 보면 여유가 없어짐이 분명하고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시간이 사라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내/외적 스트레스로 인해서 마음의 고통이 적립되어 나가면

나중에 '화병'이나 정신적인 질환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

현대인들은 개인별로 정신병이 없다고 말하는 게 이상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너무나도 바쁜 삶을 가지고 있다. 수면 질환을 동반해서 분노조절장애 등

질병과 특정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더군다나 현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콘텐츠가 너무 많다는 것인데

그래서 나타난 '장애'라는 것은 '선택장애'이다.

선택 장애를 사전에 검색해보면, 선택을 해야 할 때에 선택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나온다.

카테고리가 너무 다양하고 그런 종류가 너무 많아서 사람의 뇌 속에서 갈팡질팡하는 선택 장애가

생기는 것이다. 현대인은 대체로 이런 증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필자 또한 아니라고 말하기 힘들 정도이다.

 

그만큼 마음을 챙기는 것이 우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신의 개성(개인 특성)을 전혀 아직까지 이해하지 못하고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단계이지만 자신의 흥미, 적성 그리고 가치관과 같은 개인 특성을

스스로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더 나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왜냐하면

전자는 스스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만큼 늘 내적 갈등을 할 것이며 늘 고통스러울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인생이기 때문에 자신을 챙기되 마음을 우선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자기 마음에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나중에 어떻게든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다.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말이다.

그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싶지 않거나 자신이 웰빙 한 삶을 추구한다고 하면

마음을 챙기는 것을 선행해서 하기를 바란다.

 

자신의 성격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가 되어야 할 것이고

그다음은 스스로 재미를 느끼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혹은 삶의 낙이 무엇인지 등

아는 것이 필요할 것이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방향성은 무엇인지 계속해서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여러분들이 얇고 긴 인생을

추구한다면 말이다.

 

우유부단한 성격은 그냥 우유부단할 뿐이지 그 상위 단계의 개인 특성을

제3자가 절대 고려해주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그런 보이지 않는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말이다.

인간적으로도 보이기 힘들고 사회적으로도 보이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그 패러다임에서 나올 필요가 있다. 망치로 얼음을 깨듯이 시원하게

자신이 살아왔던 삶의 방향성이 남들과 다른 것이 아닌 '그냥' 말 그대로 틀린 것 같다면

부셔버릴 필요가 있다. 무슨 말인지 충분히 이해했을 것이다.

 

여태까지 이야기한 것들을 바탕으로 순서도를 만들어보았다.

 

(1) 개성 이해

(2) 흥미 이해

(3) 적성 이해

(4) 방향성 구축

(5) 인생 설계

 

5단계에 걸쳐서 필자는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보는데

결과적으로 스스로 재밌어하면서 적성에도 맞는 업을 찾고

'Do to be'가 되었든 'Be to do'가 되었든 외적 스트레스 없이

큰 무리 없이 인생을 잘 걸어 나갈 수 있는 것이 최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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